UX (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란 무엇일까?
위 글에서 ui/ux는 굳이 IT기기같은 hw나 소프트웨어에 한정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남이던, 자신이던 무엇인가를 행동하게 만들어 내는 과정이 UI이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느끼는 경험, 감정이 UX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보통 스마트폰 앱으로 치자면 앱을 개발하면서 대충 만들거나, 사용자를 배려하는 UI의 화면, 기능 등를 만들고, 사용자들은 그것을 사용해보면서 좋다, 나쁘다, 편리하다, 불편하고, 멋있다, 별로다 등의 감정을 느끼는데, 이런것은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보이고는 합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수도물을 끄고, 켜는 방식을 제품을 달아놓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깜빡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가 도망을 가서 켜놓고 가서 물이 낭비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인이나 관리하는 사람은 위처럼 절수, 물을 아껴씁시다 등의 문구를 붙여 놓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수도꼭지도 UI이고, 절수라는 문구도 UI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인 UX는 수도꼭지 사용에 익숙하기 때문에 그닥 불편할것은 없지만, 물을 아껴쓰라는 문구를 보면 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런 느낌이 UX이겠지요.
하지만 조금만 돈을 써서 수도꼭지를 교체를 해서, 한번 누르면 5초간만 물이 나오게 하거나, 사람이 손을 가져다가 데면 열을 감지하는 센서가 자동으로 물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그럼 굳이 절수나 물을 아껴쓰라고 할 필요는 없으니 좋겠지요… 다만 이런 새로운 수도꼭지(사용자 인터페이스, UI)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떻게 쓰는것인지 몰라서 헤메이게 될수도 있어서 사용자 중심의 UI/UX라기 보다는, 개발자(주인)의 측면을 더 많이 고려해서 불편한 UX가 될수도 있습니다.
화장실 소변기도 이런 문구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소변 보신후에 꼭 물을 내려주십시요! 변기는 오래된 방식의 제품으로 오줌을 넣은후에 수동으로 물을 내려야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위와 같은 문구 또한 보기좋다기 보다는 좀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물을 내려주는 센서를 부착하면 되지만, 그 놈의 돈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UI/UX가 비용적인 측면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그냥 현 상태를 유지하기도 하는데,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 집에 대한 인상, 이미지가 안좋아 질수도 있겠지요.
궁금해서 소변기 센서 가격을 검색을 해보니 6만원정도로 위 제품위에 덧붙여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6만원에 정기적인 건전지 비용만 부담을 하면 되는데, 보통은 돈이 들꺼야라는 생각에 알아보지도 않아서, 화장실에 냄새도 나고, 이상한 문구로 보기에도 않좋은데, 이 경우도 UI도 아쉽고, UX는 나쁜듯 합니다.
암튼 이런 문구를 볼때 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_-;;
위생이나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이런 화장실이 싫어서 깔끔한 대기업의 프렌차이즈 식당, 음식점으로 갈수도 있고, 이런 시설을 사용하는 허름한 민박집들은 이제 깔끔한 모텔, 펜션등으로 다 이동을 해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